"슈베르트다"
09/07/2011
가지고 있는 음원을 랜덤으로 돌리면서 출퇴근 때 듣고 있다.
차례대로 CD를 돌리면 한 곡이 끝남과 동시에 다음 곡이 어떻게 시작한다는 것이 절로 기억나는데 반해,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어떤 곡인지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첫 소절이 시작되면 누구의 어떤 곡인지 알아내기 위해 알게 모르게 긴장하게 된다.
이렇다 보니 "아마도 쇼팽" 이라거나 "이건 아무래도 라흐마니노프" 와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고 이럴 때 이런 느낌이 소위
하지만 내가 그 음악가들의 모든 작품들을 들어본 것도 아니고 누군가의 취향에 의해 선별된 소수의 작품만 듣고서 그 작곡가는 어떤 '기풍'을 가진다고 판단할 수는 없겠다 생각한다. 다시 말해 내가 듣고 있는 머시기 선곡집 정도 수준에서는 작곡가가 이미 구축된 이미지상의 특징을 잘 보이는 곡들만 선별된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는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고 그러하므로 선택된 소수의 곡들이 나 같은 얼치기들에게 집중적으로 노출됨으로써
차례대로 CD를 돌리면 한 곡이 끝남과 동시에 다음 곡이 어떻게 시작한다는 것이 절로 기억나는데 반해,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어떤 곡인지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첫 소절이 시작되면 누구의 어떤 곡인지 알아내기 위해 알게 모르게 긴장하게 된다.
이렇다 보니 "아마도 쇼팽" 이라거나 "이건 아무래도 라흐마니노프" 와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고 이럴 때 이런 느낌이 소위
첫 음이 시작되고 낮은 전주가 흐르기 시작하자 청중들 사이로 웅성임이 퍼지기 시작했다. "슈베르트, 슈베르트다"라는 것일까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그 음악가들의 모든 작품들을 들어본 것도 아니고 누군가의 취향에 의해 선별된 소수의 작품만 듣고서 그 작곡가는 어떤 '기풍'을 가진다고 판단할 수는 없겠다 생각한다. 다시 말해 내가 듣고 있는 머시기 선곡집 정도 수준에서는 작곡가가 이미 구축된 이미지상의 특징을 잘 보이는 곡들만 선별된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는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고 그러하므로 선택된 소수의 곡들이 나 같은 얼치기들에게 집중적으로 노출됨으로써
누구는 어떻네라는 과감한 편견을 가지도록 하고 이것이 다시 누구의 작품은 어것 정도가 팔리므로 선곡한다 라는 결과로 되돌아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