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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지식 세계고전

10/03/2012
최근 조직 내 역학 구도에 변동이 있는지 누가 어디로 좌천 당했다는 둥 흉흉한 소리가 들려온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보고 있는 절대지식 세계고전의 첫 장인 정치 부분이 예전처럼 "별 것 아닌" 것으로 느껴지지 않고 절로 몸가짐을 바로 하고 정독하게 된다. - 뭐 이제 더 이상 기술 중심적인 인생을 살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그 동안 백안시하던 분야라서 그런지 "아 이 이야기가 여기서 나왔구나" 라는 부분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예를 들자면,
"민주주의의 위험은 흔히 말하듯이 무정부적 취약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의 대다수를 배경으로 권력이 무소불위의 힘을 갖는 데 있으며, 강력한 국민의 대다수가 정치와 여론을 지배하고 때때로 압제적이 되며, 특히 때로는 소수의 뛰어난 사상을 지닌 사람들을 압살하는 데 있다." - 미국의 민주주의, 알렉시스 드 토크빌
은 명박신을 모시고 산 지난 4년에 비추어 구구 절절하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매스 미디어를 통해 받은 인상에 기초한 단순한 의견의 수용자에 불과하며, 개인의 신속하고 유효한 반응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의견을 행동으로 실현하는 일은 통제되어 있으며, 대중은 제도화된 권위로부터 자율성을 전혀 갖지 못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 파워 엘리트, 찰스 라이트 밀스
는 왜 최근의 아랍혁명이나 월가행진을 이끌어내었다고 생각되는 SNS 서비스에 대한 주류 언론의 집착에 가까운 관심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